오후도 서점 이야기 - 무라야마 사키

 

E-book을 이용해서 처음으로 읽게 된 책

작가 무라야마 사키의 오후도 서점 이야기입니다.

 

 

처음 책을 읽을 때, 소설로 재미를 보기 시작했는데,

그중에서도 일본 소설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소설들은 읽다 보면, 되게 사실적인 표현이 많은 거 같아요.

그래서 제가 책 속 주인공이 되어, 감정이입이 잘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일본소설인 오후도 서점 이야기를 읽게 되었습니다.

 

작가의 말 중

이 책은 시골 마을의 작은 서점과 소도시의 오래된 서점, 그곳에서 일하는 서점 직원들의 아주 작은 기적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줄거리는 이 정도가 좋다고 생각해서, 갖고 오게 되었습니다.

 

전 오후도 서점 이야기는 도입부를 읽다 처음에는 당황했습니다.

고양이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데요.

'무슨 고양이가 주인공인 소설인가? 근데 서점이야기..?'

근데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주인공(잇세이) 시점으로 변하게 됩니다.

 

책을 읽으며, 신기해서 감탄한 점이었습니다.

주로, 영화나 책에서의 시점은 주인공인 시점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잇세이 시점 / 소노에 시점 / 나기사 시점 / 고양이 시점

총 4가지 시점이 됩니다.

 

이 점을 보며, 주인공의 시점으로만 했더라면 전혀 알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 외의 인물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수 있었습니다.

그 점이 처음 접한 초보 독자로서, 무척이나 흥미로웠고, 책에 대해 더 새롭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또 책의 재미를 쌓을 수 있었던 좋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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